국토부,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통해 서울 주택수요 분산 유도

[아시아경제TV 이정 기자]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신도시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서울 지역 주택수요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늘(11일) 손병석 제1차관 주재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 신도시 주거여건 개선과 함께 서울지역 주택 수요 분산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데 뜨슬 모으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현황 및 현안사항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9.21)'에서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관련 교통분야 현안 점검 △향후 신규 공공주택지구 계획 시 광역철도, 도로, BRT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실효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참석한 관계기관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기 신도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향후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광역 교통망의 원활한 구축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2기신도시 등 현재 수도권 교통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광역철도(GTX 등), 도로, BRT, M버스, 환승센터 등을 포함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말 발표할 10만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지구별로 광역교통망 연계 대책을 포함하는 한편, 분할개발 등으로 인한 중·소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 마련과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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