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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그러면서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 및 외자기업 우대조치에 기반해 운영해 온 외자 기업들은 급격한 중국 시장환경 변화에 제조라인 가동을 중지하거나 생산설비를 이전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 외자 집단 철수설은 지나친 억지이거나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외국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가 사실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자기업 수는 4만 1331개업체로, 전년동기 102.7% 증가했다. 또 실질 투자액도 865억달러에 달해 전년비 6.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일보는 또 “외자 기업이 투자한 산업도 첨단 기술업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중국은 방대한 시장과 정비된 산업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외국 기업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올 8월까지 외자 기업이 첨단 기술업종에 투자한 규모는 전년비 6.6% 증가했다. 그 중 전자통신 설비,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의료기기 분야 투자액은 동기대비 각각 49.5%,74.2%, 106.4% 급증했다.
이어 이 신문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연산 50만대 규모의 상하이 공장 구축과 독일 바스프의 100억달러 규모의 광둥 화학제품 공장 설립을 글로벌 기업의 첨단업종 진출 사례로 지목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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