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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日, 북중러 제재완화 요청에 "안보리 결의 이행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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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2017.08.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 중국, 러시아 3국이 외무차관급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한 것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박했다.

11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히시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중러 3국의 공동성명과 관련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 그리고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이에 반하는 행위는 피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은 지난 9일 모스크바에서 3국 외무차관급 회담을 열었다. 회담은 비공개로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그리고 회담 다음날인 10일 러시아 외무부는 3국 외무차관급 회담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 따르면 북중러 3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함께 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재검토를 시작해야 한다"며 관련국들에 제재 완화를 요청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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