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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300스코어보드-행안위]야당보다 더 했다…김한정의 '샤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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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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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0일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대상의원 - 김한정(민), 권은희(바), 김병관(민), 송언석(한), 권미혁(민), 윤재옥(한), 홍익표(민), 김영호(민), 이진복(한), 소병훈(민), 유민봉(한), 홍문표(한), 이채익(한), 강창일(민), 조원진(대)

재난안전·인사·지방분권 등 굵직한 이슈가 산적한 행안위 국감엔 각 의원실마다 차별화된 이슈를 갖고와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최근 발생한 고양저유소 폭발사고의 책임을 행안부로 정조준하는 여당의원의 샤우팅이 단연 눈에 띄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이 풍등을 날린 외국인노동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외국인 노동자를 희생양으로 삼는 졸렬한 대응"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오히려 풍등의 불씨 하나로 국가기간시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상황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사고원인을 짚는 견해가 탁월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공무원을 증가할 경우 지표가 실증적으로 개선된다는 근거가 무엇이냐며 다른 야당의원들과는 차별화된 질의를 선보였다. 자칫 정치공방으로 흐를 수 있는 '공무원 증원문제'를 정부당국자가 무엇에 근거해 정책을 집행하고 있는지 기본을 물어봤기에 나온 결과다.

이밖에도 특수교사 증원이 장애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통해 공무원 증원의 긍정적 효과를 짚은 권미혁 민주당 의원과 최저임금에도 미달하는 임금을 받는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의 고충을 전달한 김병관 민주당 의원도 눈에 띄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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