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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닐슨코리아, 한국인 일주일 평균 커피 9잔 이상 음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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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닐슨코리아가 커피에대한 한국인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사진=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가 커피에대한 한국인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사진=닐슨코리아][아시아경제TV 박경현 기자]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가 '한국인 커피소비에 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9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통합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의 왓츠넥스트(What's Next) 그룹이 진행한 '커피 소비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일주일 평균 커피를 9.3잔을 마시는 가운데, 10명 중 6명(56.1%)이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있고, 26.7%는 하루 2잔 이상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커피 소비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는 한국인의 커피 소비 현황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회용 컵 사용 제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실천 의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전국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10일에서 17일의 기간 동안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일주일 평균 9.31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여성(일주일 평균 9.04잔)'보다는 '남성(일주일 평균 9.56잔)'의 커피 소비량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 및 지역별로는 '40대 연령층(일주일 평균 10.23잔)'과 '서울 거주자(일주일 평균 10.36잔)'의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커피의 맛'이 67.6%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가격(14.8%)', '구매 편의성(8.9%)' 순이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6명(60.0%)은 '선호하는 커피 브랜드 매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남성(57.3%)보다는 '여성(62.8%)'이, 특히 '20대(79.7%)'와 '30대(70.7%)'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나 여성과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커피 브랜드 매장 이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커피 브랜드 매장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 보호 캠페인(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제한 등)에 대한 '인지도(95.1%)'와 '참여의향(94.8%)', '기대효과(81.5%)' 등은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환경 보호 캠페인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일회용 컵 이용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커피 요금이 인상되는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5.7%에 그쳐 캠페인 인지도나 참여 의향에 비해서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은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 중 일회용 컵의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은 100원이상 200원 미만이 36.1%로 100원대가 가장 적당하다고 응답했고, 플라스틱 빨대의 경우 100원이상 150원 미만(31.6%)의 가격대가 가장 적당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닐슨코리아 왓츠넥스트그룹 리더 최원석 전무는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이 주당 9.3잔으로 매우 많은 만큼 그에 따른 커피 산업의 성장과 트렌드 변화는 한국 사회에 주요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특히 커피 매장에 소비되는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은 사회적 관심도가 높고, 시민들의 참여의향이 높아, 향후 관련 산업의 환경 보호 및 일회용품 사용 감소 등과 관련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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