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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티보데·루간스키···2019 서울시향, 스타 피아니스트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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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장이브 티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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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프랑스의 장 이브 티보데(57), 러시아의 니콜라이 루간스키(46), 헝가리의 데죄 란키(67) 등 스타 피아니스트들이 내년 시즌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10일 서울시향의 2019년 시즌 프로그램에 따르면, 티보데는 내년 10월 18~19일 서울시향과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한다. 루간스키는 11월 23~24일 프로코피예프 2번, 란키는 12월12일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밖에 다양한 성향의 피아니스트들도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에플람 바부제는 3월8일 라벨을 연주한다. 고음악 앙상블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음악감독 리처드 이가는 3월28일 피아노 협연과 지휘를 겸한다. 또 다른 피아니스트들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보리스 길트부르크 협연도 예정했다.

서울시향 '2019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각광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빌데 프랑과 바딤 글루즈만 협연도 눈길을 끈다.

세계 정상급 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스타 연주자인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와 호르니스트 슈테판 도어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음악가들도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를 비롯해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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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테츨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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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서울시향과 신뢰를 쌓아온 수석 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 티에리 피셔가 우선 두 축을 맡는다. 객원지휘자로는 피츠버그 심포니 음악감독인 만프레트 호네크,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를 이끌고 있는 토머스 다우스고르, BBC 필하모닉의 수석객원지휘자 욘 스토르고르스 등이 처음으로 서울시향 포디엄에 오른다.

또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 경기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성시연 등 서울시향과 협연해온 지휘자들도 다시 지휘봉을 든다.

서울시향의 2019년도 시즌은 총 40개 공연이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브람스, 말러, R 슈트라우스, 시벨리우스, 스트라빈스키, 엘리엇 카터, 베른트 리하르트 도이치 등이다.

이와 함께 재단 출범 이래 처음 연주되는 작품이 15개에 이르는 등 신선함도 가미했다. 특히 41세의 젊은 작곡가 베른트 리하르트 도이치의 생황 협주곡을 공동위촉해 아시아 초연한다. 카터의 플루트 협주곡은 파위의 연주로 한국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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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누엘 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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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랑크 '암사슴 모음곡', 스크랴빈 '법열의 시' 교향곡, 바그너 '파르지팔' 모음곡,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등 국내에서 감상하기 힘든 레퍼토리도 준비했다.

서울시향은 2010년도부터 정기공연 사전 예약제도를 도입했다. 시즌 시작 전 정기공연 티켓의 약 40%이상을 선판매하는 등 안정적인 시즌운영을 해 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내년 시즌 티켓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강은경 서울시향 대표는 "시즌 개막 전에 1년치 티켓을 다양한 패키지로 묶음 판매함으로써, 고객은 좋은 자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고, 서울시향은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한 후 취약공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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