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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SK텔레콤,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체 분석 AI 솔루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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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과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머신러닝∙압축저장기술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진단 및 분석에 최적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삼성서울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비즈

장홍성 SK텔레콤 유닛장,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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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AI 기술을 통해 환자들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암∙희귀병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 특정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유전체 분석에 드는 시간을 지금의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며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같은 연산 작업을 반복하게 되는데, 머신러닝 기술이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준다"고 했다.

장홍성 SK텔레콤 사물인터넷·데이터(IoT/Data) 사업부 데이터유닛장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의료기관이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AI유전체 분석 솔루션은 SK텔레콤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타트앳’을 통해 직원들이 제안, 사업화한 첫 사례다.

박원익 기자(wi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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