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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인도네시아 지진' 한국인 실종자, 결국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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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1명이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너진 호텔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비상계단 쪽에 있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애타게 찾았는데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군요?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50분쯤 한국인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구조팀은 팔루 시내의 무너진 호텔 잔해 더미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진 발생 엿새 만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호텔의 비상계단으로 추정되는 곳이었습니다.

지진이 나 대피하려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현지 구조팀장의 말을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아구스 / 인도네시아 붕괴 호텔 구조팀장 : 방에 있다가 대피하는 와중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비상계단에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시신은 현지 경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치러질 예정입니다.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앞으로 유족과 협의해 장례 절차와 유가족 귀국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발리에 사는 실종 교민은 지진이 발생한 지난달 28일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후 지진 발생 당일 무너진 호텔에 들어간 기록이 발견돼 사망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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