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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태풍 '짜미' 일본 강타...430만 명 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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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430여만 명이 피난을 가고, 지금까지 최소 9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항공과 철도 등 교통이 마비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어제 저녁 9시 50분 현재, 나라현 가시하라시에서 북동쪽으로 시속 60㎞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고시마 현에 있던 높이 11m의 등대가 뽑혀나가 콘크리트로 만든 지반 부분만 남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실종됐고 적어도 9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 지방 자치단체는 모두 432만 명을 대상으로 피난 지시 또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간사이 공항은 활주로 2개를 폐쇄했고 오늘 오후 6시까지 공항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짜미가 도쿄 도심에 도달하면, 1938년 기록된 초당 최대 순간 풍속 46.7m를 80년 만에 웃도는 강풍이 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경로 주변의 주민들에게 강풍과 폭우, 산사태, 높은 파도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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