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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트럼프 "평화 추구 위해 북한과 대화 중"…작년과 바뀐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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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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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7일) 새벽에 연설 할 텐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전쟁의 망령을 평화로 바꾸기 위해 북한과 대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 대통령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 가운데 2분 정도를 할애해 북한 관련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미 협상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를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여러 나라의 도움으로 우리는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도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바꾸기 위해 북한과 대화해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그가 취한 용기와 조치들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화를 도와준 여러 나라를 거명하면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아베 일본 총리에게 특별히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칭하며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고 했던 1년 전 유엔 연설과는 180도 달라진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비핵화 전까지 대북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해야 할 많은 일이 남아 있습니다. 제재는 비핵화 전까지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오늘 총회장에 북한 측에서는 김성 신임 유엔주재 대사가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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