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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연휴 막바지 아쉬운 이별…양손 가득 '고향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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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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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아쉬운 인사를 나누며 고향의 정을 가득 담아오기도 하고 여유롭게 쾌청한 가을 날씨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정동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만남의 기쁨을 간직한 채 고향을 찾았던 가족들이 이제 돌아갈 때가 된 모양입니다.

떠나보내는 집안 어른은 아쉬운 듯 떠나는 차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섬마을에서 한가위를 보낸 귀경객들 손에는 부모님이 살뜰히 챙겨 주셨을 보따리가 잔뜩 들렸습니다.

고향의 정과 사랑을 담뿍 받아 돌아가는 발걸음에 활력이 넘쳐 보입니다.

이제 이틀 남은 연휴를 가족들과 즐기려 공원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눈부시게 쾌청한 가을 날씨 아래 한복까지 차려입은 관객들은 손뼉 장단을 맞추며 신명 나는 마당극에 흠뻑 빠졌습니다.

아이들은 갯벌에서 엄마와 함께 조개를 줍고 등대에 오른 나들이객은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연휴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은 하늘 높이 연을 날리고 꽃보다 더 예쁜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귀경객들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주요 고속도로는 몸살을 앓았습니다.

오후 5시쯤 최고조에 달했던 귀경길 정체는 내일(26일) 새벽 3시쯤 완전히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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