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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아버지 묘지 옆에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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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한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전남 고흥군 한 야산 묘지 인근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고, 묘지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A(71)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곳은 A씨 아버지의 묘지였다. 화재 현장에서는 우울증 약봉지와 함께 휘발유 통, 라이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전날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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