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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르노삼성, 국내차 중 유일하게 임단협 장기화…"마스터밴으로 분위기 반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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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정새미 기자]

르노삼성(도미니크 시뇨라)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추석 연휴 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추석 전후로 임단협 협상을 타결 짓는다는 목표였지만 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교섭이 난항을 겪어 임단협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0만667원 및 자기계발비 2만133원 인상과 함께 조합원 특별격려금 300만원, 노사신뢰 생산-판매 격려금 250%, 문화생활비 및 중식대 보조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실적 악화로 인해 노조의 요구사항을 모두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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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상용차인 '마스터 밴'을 다음 달 출시해 판매 증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임단협이 언제쯤 마무리될지 예측이 어렵다"라며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짓고 내수확대에 주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르노삼성은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지급에 합의하며 3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지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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