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다녀왔다”면서 “남북 간에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면서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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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면서 “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관련, “우리가 더 좋은 개정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 간 교역 관계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호혜적인 협정이 됐다”면서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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