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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7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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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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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석인 24일 오후, 시간이 지나면서 귀성보다 귀경길 혼잡이 더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승용차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서울까지 7시간3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이 걸린다. 앞서 오후 4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30분이 걸리는 것에 비해서는 소요 시간이 다소 줄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3시간40분이 걸린다.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35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59㎞, 서울 방향은 92.7㎞ 구간에 걸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앞서 오후 4시 기준으로는 부산 방향 정체 구간이 109.4㎞로 서울 방향(91㎞)보다 길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귀경길 혼란이 더 심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귀성·귀경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정체를 빚으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덕평휴게소 부근에서는 오후 4시30분께 운전기사와 승객 등 41명이 탄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오후 2시30분께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주행 중인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났으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10여 분만에 껐다.

순천시 별량면 남해고속도로 순천요금소 주변 하행선에서는 오후 12시16분께 자동차 4대가 연이어 추돌했고 오전 11시12분께에는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원덕터널 상행선에서 차량 6대와 3대가 각각 연쇄 추돌했다. 다만 정체 상태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 하는 상황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별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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