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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이 지난 80년대 이라크에서 그랬던 것처럼 역내 국가들을 통한 공격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이란과 직접 싸우고 있다”면서 미국이 핵협정이 아닌 이슬람 정권을 해치려는 목적으로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란 남서부 아흐바즈에서 이란-이라크 전쟁 개시일을 기념해 열린 군사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발생하면서 12명의 이란혁명수비대 대원을 포함해 약 29명이 숨지고 57명이 부상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로하니 대통령이 테러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오는 25일부터 뉴욕서 열릴 유엔총회에서 이란과 미국 간 설전이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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