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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추석 연휴 중 신호위반, 음주 등 교통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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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교통사고 집중… 추석 당일엔 음주운전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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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에 들떠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추석 연휴에는 신호위반과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사망자 또한 평소보다 37.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최근 5년간(2013~2017년) 추석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전날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 중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536건으로, 사망자수는 11.9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석 전날에는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가 810건이며 사망자수는 16.4명에 달하는 등 평소보다 각각 51.1%와 37.8%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본격적으로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전날 14시부터 20시까지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사망자수는 18시부터 20시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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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2048건 중에서 2946건이 차대차 사고로 가장 많았다. 이중에서 법규위반 내용은 안전운전불이행, 신호위반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추석당일에는 음주운전으로인한 사고 비율이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휴기간 중 발생한 전체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2317건으로, 전체의 11.1%를 차지하며, 이중 추석당일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2087건 중 262건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것으로 전체 12.6%를 차지하는 등 다른 날 대비 13.5%가 증가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서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띠는 반드시 착용해주시고, 안전거리 확보-음주운전 금지 등 안전운전을 실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쿠키뉴스 오준엽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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