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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우리의 생각이 모든 것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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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모습은 어제까지 내가 했던 생각의 결과라고 한다. 물론, 생각만 한다고 해서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것의 시작은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잊어서도 안 된다. 어떤 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처음에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에서 영감이나 느낌을 얻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행동으로 옮긴 것에 대한 결과를 받아 들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다.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면서 약 6만개에서 8만개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생각들의 대부분은 비슷하거나 같다고 한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렇지도 않은 셈이다. 실제로 우리의 의식은 한 번에 여러 개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한 번에 하나씩만 할 수 있다. 나머지는 모두 잠재의식이 우리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처리해준다.

매일경제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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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컴퓨터에 타이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의식해서 한다고 볼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자신이 의식해서 한다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실제로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수많은 단계가 필요하다. 가령 'ㄹ'을 타이핑해야 한다고 해보자. 만약, 의식이 한다면 우선 생각을 하고 두뇌에서 손가락 쪽으로 연결된 모든 신경과 근육에 일일이 지시가 내려가야 한다. 예를 들어 1번 근육은 좌측 30'로, 2번 근육은 우측으로 15' 등으로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과정에 어느 하나도 관여하지 않았다. 단지 생각만 했을 뿐이다. 그 실행은 내 의식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잠재의식이 모든 과정을 알아서 다 해준 것이다.

정말로 원하는 것을 인생에서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것은 누구나에게 가장 커다란 고민일 것이다. 성공이나 잠재의식과 관련된 공부를 하다보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있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종이에 매일 쓰고, 그림이나 영상으로 시각화를 하며, 이미 성공한 모습을 생생하게 느끼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거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내 인생은 왜 바뀌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이유는 두 가지라고 본다. 첫째는 알고도 실천을 과연 제대로 했는가이다. 우리는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다. 아는 것만으로는 삶이 결코 좋아지기 어렵다는 것을 자각하자. 둘째는 자신의 목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라고 본다. 성공은 믿음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한다. 그리고 의심이나 두려움을 갖고 행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사실 이루지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일을 하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애초에 믿음이 있어야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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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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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철학자 제임스 알렌은 "많은 사람들이 결과를 향상시키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자신을 향상시키려는 의지는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더 성장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맴돌기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선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자신을 바꾸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생각을 바꾸는 일이다. 생각을 바꾸면, 기분이 바뀌고, 행동도 바뀌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과도 바뀐다.

지금보다 얼마든지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다. 미래는 현재의 내가 창조해나가는 것이다. 의심과 두려움을 모두 내려놓고 확신과 믿음으로 목표한 것에 집중해 나간다면 그것은 다가올 어느 시점에 우리에게 주어지게 될 것이다. 잊지 말자.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류한윤 독서변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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