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김정은 "핵무기 없는 평화의 땅 노력 확약…서울방문 약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가까운 시일 내 서울을 답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십 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세계는 오랫동안 짓눌리고 갈라져 고통과 불행을 겪어 온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앞날을 당겨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동선언이 길지 않아도 여기엔 새로운 희망으로 높이 뛰는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있으며 머지않아 현실로 펼쳐질 우리 모두의 꿈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분단의 비극을 한시라도 빨리 끝장내고 겨레의 가슴에 쌓인 분열의 한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가실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평화와 번영으로 나가는 성스러운 여정에 언제나 지금처럼 두 손을 잡고 앞장에 서서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네이버 홈에서 [SBS뉴스] 채널 구독하기
▶ [평양 남북정상회담] 3일 연속 특별 생방송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