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옥임 전 의원·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내일 열립니다.
여야는 회담 의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정옥임 전 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오세요.
<질문 1>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내일로 다가온 영수회담 준비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의제 조율 없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만큼 1시간 정도 예상되는 차담회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두 사람의 첫 회담 분위기 과연 어떨까요?
<질문 2> 배석자까지 더해 4 대 4회담으로 진행되지만,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따로 독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찬이나 만찬 형식에 비해 회담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만큼 독대하더라도 충분한 논의가 가능할진 의문이에요?
<질문 3> 여야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 반면, 민주당은 "총선 결과에 윤 대통령이 화답하는 자리"라고 말했는데요. 어떤 식의 성과가 나올 걸로 기대하세요?
<질문 4> 이 대표가 대통령실의 제안을 수용해 사전 의제 조율을 건너뛴 만큼, 윤 대통령에게 야당의 선명성을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회담 의제로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이 예상되는데,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질문 4-1>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거론할까요?
<질문 5>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과 총리 인선에 주력하고 있죠. 양측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민생 현안이 다른 만큼 한 차례 회담으로는 전격 합의가 어려울 거란 시각이 나오는데요. 어떤 협치의 메시지 내놓을 걸로 보십니까?
<질문 6> 영수회담의 정례화 가능성은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지난 정부에서 시도했던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는 결국 한 차례 회의 후 유명무실해졌었는데요.
<질문 7> 국민의힘은 내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당 수습을 위한 비대위원장을 인선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물망에 오른 인물들이 고사하면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인선을 더는 늦출 수 없을 것 같은데 대안은 있을까요?
<질문 8> 여야가 새 원내사령탑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각각 '도로 친윤당', '친명 중의 친명' 분위기로 기울고 있는데요.
<질문 8-1> 각 당에서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한 달 남은 21대 국회는 물론, 22대 국회 역시 지금과 같은 대치 국면이 계속될 거란 전망이 큰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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