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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끝나지 않는 공포 가누다 베개 등 '라돈 검출'…원안위 자진 수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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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해체작업으로 줄어든 라돈 매트리스 (천안=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충남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 모습. 지난 7월 15일(왼쪽 사진)에는 마당에 매트리스가 가득 쌓였으나 7일에는 계속된 해체작업으로 매트리스가 크게 감소했다. 대진침대 관계자는 "추석전 해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9.7 cityboy@yna.co.kr/2018-09-07 16:01:4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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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에 좋다던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 베게 커버와 가구업체 '에넥스'의 매트리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인 연간 1밀리시버트을 초과한 방사선이 검출돼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는 지난 5월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로 조사가 시작됐다. 이 베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약 2만 9천 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244개가 판매된 에넥스의 음이온 독립스프링매트리스 Q와 2013년부터 6천여 개가 판매된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에서도 연간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업체의 제품 수거가 빨리 완료되도록 조치하고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기준을 넘어서는 또 다른 생활용품은 없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윤경진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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