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게일사와 합작해 만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추진했지만 양측 분쟁으로 2015년 7월 이후 중단. 사업 추진 과정에서 NSIC가 금융기관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 후 국제업무지구 사업용지 일부를 매각. 포스코건설은 대위변제를 통해 확보한 NSIC의 게일 측 지분을 새 투자사인 ACPG(45.6%)와 TA(24.6%)에 넘겨.
양 사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 ACPG는 부동산 관련 투자 전문회사로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주로 사업을 진행해와. TA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2만㎡ 커뮤니티 조성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 이번 새 투자사가 참여하면서 송도 개발이 앞으로 원활히 진행될지 주목. 포스코 측은 “새로운 투자사와 함께 송도 IBD를 ‘콤팩트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76호·추석합본호 (2018.09.19~10.02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