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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동산 Talk] 포스코건설, 새 투자사 맞아 송도 개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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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새 투자자로 홍콩 ACPG(Asia Capital Pioneers Group)사와 TA(Troika Advisory)사를 선정하고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혀. 송도 IBD는 약 570만㎡에 총 24조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사업.

당초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게일사와 합작해 만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추진했지만 양측 분쟁으로 2015년 7월 이후 중단. 사업 추진 과정에서 NSIC가 금융기관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 후 국제업무지구 사업용지 일부를 매각. 포스코건설은 대위변제를 통해 확보한 NSIC의 게일 측 지분을 새 투자사인 ACPG(45.6%)와 TA(24.6%)에 넘겨.

양 사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 ACPG는 부동산 관련 투자 전문회사로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주로 사업을 진행해와. TA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2만㎡ 커뮤니티 조성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 이번 새 투자사가 참여하면서 송도 개발이 앞으로 원활히 진행될지 주목. 포스코 측은 “새로운 투자사와 함께 송도 IBD를 ‘콤팩트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76호·추석합본호 (2018.09.19~10.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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