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담당하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전자파강도 측정기준에 따라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시판 중인 580여 종의 모터 종류, 소비전력, 배터리 용량을 기준으로 제품군을 도출한 뒤 제품군별 모델 수를 고려해 45개 제품을 선정해 전자파를 측정했다.
휴대용 선풍기에서는 모터 회전속도에 따라 37㎐∼263㎑에서 다양한 주파수가 발생했으며, 제품별로 특정 회전속도(1∼3단)에서 2∼3개의 주파수가 발생했다. 발생한 주파수 대역별로 거리별 전자파 세기를 측정하고 해당 주파수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전자파가 최대로 측정되는 밀착 상태에서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평균 16% 수준이었으며, 5㎝만 이격하면 기준 대비 평균 3.1%로 낮아졌다. 10㎝ 떨어질 경우 기준 대비 평균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노출지수가 100%를 초과하지 않으면 기준을 만족한다.
측정결과는 '생활 속 전자파' 홈페이지(www.rra.go.kr/emf)에서 제공된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인체 근접 사용 제품이나 새로운 유형의 제품에 대한 전자파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손풍기 |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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