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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부동산 Talk] ‘빅5’ 건설사 간 소송, 대우 11건 vs 삼성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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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건설사 가운데 건설사 간 소송 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대우건설로 나타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5대 건설사의 건설사 간 소송 건수는 대우건설(11건), GS건설(8건), 현대건설(5건), 대림산업(2건), 삼성물산(1건) 순으로 많아. 대우건설은 동부건설과 분담금 등 청구 소송(745억원)을 비롯해, 포스코건설과 주식 매매가격 결정 청구(192억원) 등의 소송을 진행 중. 삼성물산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쌍용건설에 승소한 서울 지하철 919공구 1건뿐이지만 향후 쌍용건설이 2심 등으로 재심을 청구할 가능성은 남은 상황.

건설사 간 소송은 공사대금이나 원가 분담을 비롯해 저가 입찰 손해배상, 사업 손실금 분담 등 각종 사유로 이견이 생길 때 대화나 협의가 아닌 법원 판결로 이견을 해소하는 것.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송 비용 발생, 공기 연장 등 동종 업종 간 소모적인 싸움으로 비치는 만큼 무조건 법대로 해결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일침.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75호 (2018.09.12~09.1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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