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부동산 Talk] 대형 건설사 잇단 압수수색, 재건축 겨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건설사에 경찰 압수수색이 잇따르고 있어 배경에 관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관과 디지털분석관 등 인력 14명을 투입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전산서버 등 압수수색. 롯데건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도시·주거환경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압수물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한편 롯데건설 임직원 등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설명. 경찰은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사업장에서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에게 금품을 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부터 수사.

올해 1월 신반포15차를 수주한 대우건설, 4월에는 반포1·2·4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현대건설이 압수수색을 받아. 이 외에도 GS건설, 삼성물산 등 재건축 단지 10곳도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져. 대형 건설사가 수주한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비리 의혹이 잇따르면서 재건축 시장 열기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 높아져.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74호 (2018.09.05~09.11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