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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TF이슈&주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이슈 완화·그룹 신규투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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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그룹 차원의 투자 계획 기대감에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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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하반기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 원을 유지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이슈로 현재 주가가 40만 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회계이슈 완화와 하반기 투자 기대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말까지는 분식회계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봤다. 진 연구원은 "금감원이 재감리를 통해 올해 내 의결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지만 새로운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에 정부와 삼성그룹 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어 상장폐지 같은 극단적인 결과까지 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룹 차원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삼성그룹이 3년간 18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 중 25조 원을 바이오, 인공지능, 5G 통신, 전장부품에 투자될 예정이어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3공장 건설도 10월 경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신규수주를 받을 수 있다"며 "여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도 예정돼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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