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日 “한국 해양조사선 독도 주변 조사활동 인정 못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 해양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했다며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조선일보

독도의 모습 /조선DB


NHK는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의 국립 수산과학원의 해양조사선이 이날 오전 독도의 남서쪽에 있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검은 바구니로 추정되는 물건을 해상에 투입하는 장면을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해양조사선은 정오가 되기 전 EEZ 밖으로 나갔다고 NHK는 전했다.

이에대해 외무성은 자국의 사전 동의 없이 일본의 EEZ에서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한국 측에 대사관 경로 등을 통해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최근 "지난 1~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주변의 우리나라(일본) 영역 내에서 한국의 해양조사선이 항행한 것을 확인했다"며 외무성이 이를 우리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남민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