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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내국인 생활관광 시대’ 여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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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간편 입장 ‘서울패스’ 발급 / 시민여행센터 만들어 정보 제공 / '주민 갈등’ 북촌 등 공존방안 강구

이르면 내년쯤 서울시민들은 시내 주요 관광지를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사용이 편리해 인기가 높은 외국인 전용 관광카드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서울시민판’이 출시된다.

서울시 산하 서울관광재단은 21일 오전 다시세운 세운홀에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아 ‘서울시민 생활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내년 내국인용 디스커버 서울패스 출시를 본격 추진한다. 또 서울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관광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서울시민 여행지원센터(가칭)’을 운영한다.

관광 분야의 민관협력체인 ‘서울관광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여행업계와 함께 25개 자치구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북촌 등 일부 관광지에서 ‘과잉 관광’으로 인한 주민 갈등 및 저가 덤핑 관광상품의 폐해 등을 해결하기위해 지역주민과의 공존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은 서울관광의 나아갈 방향을 ‘가치관광, 같이서울’로 정하고,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단계에서 핵심 가치로 반영하기로 했다.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관광시민과 산업을 대변하는 관광객, 25개 자치구 등 9개 분야 관계자를 만나 관광 현장의 의견을 듣고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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