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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상곤 장관, 2022대입 개편안 고교정상화 후퇴 비판에 "부작용 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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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첫 개최...김상곤 "현재로서는 정시 비율 30% 이상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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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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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22학년 대학입학제도 개편안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급격한 변화속에서 나오는 부작용을 조금 조정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1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고교정상화 기조 후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개인적으로 수능 절대평가를 비롯 고교정상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의 구분속에서 수시가 급격하게 증대하면서 정시가 너무 반대로 급격하게 축소되는 관련해서 부작용을 생각할 수 있고, 학부모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면도 있다"면서 "공론화위원회에서도 그런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안)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입 개편안이 공교육정상화 기조 후퇴, 사교육 시장 확대 등의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잘못된(오해) 신호가 나갈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고, 공교육 정상화 신호가 제대로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적정한 정시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정시 30%이상이 적정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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