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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성에도 어필…11년만에 확 바꾼 ‘지프 랭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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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사하라. [제공=FCA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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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로 꼽히는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가 11년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FCA코리아는 신형 랭글러를 통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FCA코리아는 21일 강원도 평창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열고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올 뉴 랭글러’를 출시했다.

신형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 손쉬운 개방감,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 등이 특징이다.

기존의 루비콘 모델에 장착되어 있던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한 차원 높은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또 75가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을 탑재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일상 및 장거리 여행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블루투스 통합 음성명령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도 추가했다.

올 상반기 303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3164대)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FCA코리아는 신형 랭글러를 통해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리겠단 각오다. 긴 모델 변경주기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실적 반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 뉴 랭글러를 출시하는 오늘은 한국 내 지프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며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아이코닉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남성과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차량 오너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올 뉴 랭글러 사하라’ 네 가지 트림이 먼저 출시된다. 가격은 ▷스포츠 4940만원 ▷루비콘 5740만원 ▷루비콘 하이 5840만원 ▷사하라 6140만원이다.

박혜림 기자/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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