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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내년엔 얼마나 더울까'…광주 서구, 폭염대응책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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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원한 생수 나눠주는 동 주민센터 직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서구는 내년에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 남은 여름 동안 선제 대응책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구는 이달 말까지 모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를 지급한다.

올여름 광천동 주민센터에서 처음 시행했는데 주민 반응이 좋아 모든 동 주민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민원인 대기 장소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방문객이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 시내버스 승강장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쿨링포그는 안개를 분사하는 냉방시설이다.

분사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남은 여름 시민 반응을 분석해 내년에는 다중이용시설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내년에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 시범사업을 마련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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