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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부선 스캔들 또 꺼낸 공지영 "치사하게 진술"…주진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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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소설가 공지영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편소설 '해리'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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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55)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관련해 또 한 번 목소리를 냈다. 스캔들 의혹의 당사자인 김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오는 2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하는 것을 두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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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지영 페이스북]




공씨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22일 분당서에 출두하는 김씨는 변호사 하나 없단다”며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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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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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경수 경남지사는 세 번이나 오르내리고, 한번은 영장심사 중 구치소에 갇혀있었는데 대낮에 뒤에서 김경수 내리친 피의자는 허리가 아파 경찰에 못 나온단다”며 “그래.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줄까지는 생각 안 했다만 이 정도 일줄”이라고 말했다.

공씨는 또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며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켕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라고 했다. 이어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라며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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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는 같은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도 올렸다. 주진우 기자를 언급하는 일부 네티즌이 있었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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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공씨가 언급한 ‘너’라는 인물을 추측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공씨가 ‘친목질’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을 근거로 ‘너’라는 인물은 “주진우 시사인 기자 아니겠냐”고 추정했다. 주 기자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로 활동했던 방송인 김어준씨 등과 교류가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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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로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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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공씨와 주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주 기자는 2016년 이 지사와 관련한 김씨의 페이스북 사과문을 대신 써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주 기자는 지난달 25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저도 제3자다. 남녀의 사적인 관계에 대해 타인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라며 “김부선씨 입장에서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주 기자를 상대로 사과문을 대필한 사실이 있는지, 이 지사와 김씨가 무슨 관계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씨는 지난 6월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 기자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는 얘기를 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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