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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바깥은 지금] 태풍 '솔릭' 부상 23일 전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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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폭염과 가뭄을 완화하는 수준을 넘어 큰 피해를 남길 것으로 우려됩니다.

23일을 전후해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일 오후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360㎞에 달합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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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은 수요일인 22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목요일인 23일 새벽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강도는 '중'으로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한반도를 관통한 뒤 23일 밤에서 24일 새벽 사이에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의 고비는 '22일 밤부터 23일 까지'입니다. 태풍 특보가 내려지는 시점은 제주 22일 오전, 남부지방 22일 오후, 충청과 경북 북부지방 23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도 23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2∼23일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오겠고, 총 강수량은 400㎜ 이상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밖의 전국 예상 강수량은 30∼250㎜, 비는 24일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제주와 남해안의 바람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m의 강풍이 불겠고 파고는 최고 8m까지 일겠으니 피해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최신 기상정보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진희 TV조선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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