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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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출국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20일까지 2박3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 총리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에 귀국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시에도 지난달 아프리카·중동(케냐·탄자니아·오만) 방문 때와 같이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를 수행하는 정부 공식 수행원은 총 13명이다.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 국무총리실에서 배재정 비서실장, 추종연 외교보좌관, 지용호 정무실장, 양홍석 소통총괄비서관, 정영주 의전비서관, 정홍근 외교심의관 등 6명이 동행한다.
외교부에서 임성남 제1차관, 홍석인 공공문화외교국장, 구홍석 의전기획관, 이상렬 남아시아태평양국심의관 등 4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양환정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수행한다.
또 국회에선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소속 유기준 의원(자유한국당), 지상욱 의원(바른미래당),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동행한다.
이 총리는 1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한국팀 경기 응원,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참석 및 한국선수촌 방문,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20일에는 남북단일팀 여자농구 경기를 응원한다. 남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 입장한다.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이 총리는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북한측 인사와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 총리는 이달 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에서 "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은 선수 여러분의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민족화해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경기장 안에서건 밖에서건 북한 선수들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잘 지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총리는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과정이 선수 개개인에게도, 국민께도 더 큰 감동을 남긴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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