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건기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건기연은 경영발전위원회를 열어 김 박사에 대해 내려졌던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철회했다.
건기연은 지난달 감사원의 4번째 4대강 감사 결과가 나온 후 김 박사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를 벌였다.
김 박사는 2008년 5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4대강 사업은 사실상 대운하 추진 사업이며, 환경파괴 등 대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폭로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김 박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상부로부터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앨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인터넷에 진실을 폭로한 이후 징계 등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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