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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2022대입개편]상위권大 학종 유리한 고교 어디?…정보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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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전형별 신입생 고교유형 정보 공시항목에 포함”

“SKY 등 명문대 학종, 특목고·자사고에 유리한지 파악 가능”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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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특정 대학이 수능·학종 등 어떤 전형으로 어떤 고교 학생들을 많이 뽑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 수능이나 학종에서 자사고·일반고 등 어느 고교유형의 학생들을 많이 선발했는지 입시결과를 공개한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17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서 “대입전형별 신입생의 고교 유형정보 및 지역정보 공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도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를 통해 특정 대학이 특목고·자사고·일반고 등 어느 유형의 고교 출신을 더 많이 뽑았는지 파악 가능하다. 하지만 전형 유형별 신입생 선발 현황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많았다.

서울대의 경우 2008학년도부터 수시 학종 비율을 늘려왔지만 이를 두고 일반고가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만 선발을 늘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전형별 신입생을 공고하면서 고교 유형정보까지 정보공시 항목에 포함키로 했다. 교육기관정보공개법 시행령을 개정해 관련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모두 포함해 ‘자율고’로 공개했지만 이 부분도 자사고와 자공고를 분리해 공고토록 할 방침이다. 또 신입생이 졸업한 고등학교가 특별시·광역시·중소도시·읍면 소재인지도 파악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해당 대학이나 입학전형이 대도시 신입생을 많이 뽑았는지 농어촌학생을 배려했는지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입학정보가 누적되면 대입정책을 수립하는데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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