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외무부가 16일(현지시각) 미국의 러시아 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가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을 훼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평양을 최대치로 압박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미국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무부는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마련한 체계를 넘어 미국이 추진하는 파괴적인 전술은 최근 합의로 나아가는 과정들을 손상하기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미국은 북한에 주류와 담배 등을 불법으로 판매하고, 북한의 선적을 도운 중국 기업과 러시아 항만 서비스 업체를 미국의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며,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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