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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기고] 김동섭(의령군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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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김동섭(의령군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담당)


의령군의 토요애유통은 2008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유통회사 설립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박,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호박, 부추, 양파, 마늘, 양상추, 옥수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을 취급하는 종합물류유통센터로서 연간 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통합마케팅조직이다.

토요애유통이 지금까지 성공적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원인은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가동률에서 우의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규모 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령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의 상품화와 더불어 대외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IQF(개별급속냉동시설)를 이용한 가공 상품화 시설을 추가적으로 도입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항구적으로 의령농산물 유통과 농업발전의 가장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토요애 제2유통센터를 완공하였으며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전 처리 시설을 통한 1차 가공 상품을 대형 소비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산지유통센터(APC)에 대한 시설확충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타 시군보다 앞서가는 유통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의령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신선농산물이 과거 수박, 양상추 위주에서 파프리카, 새송이, 딸기, 애호박, 부추, 밭미나리 등 원예작목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상품화 시설의 기능측면에서 다양한 품목의 취급을 통하여 학교급식 등 향후 시장수요에 대비한 추가적인 투자와 계획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의령은 경남 농업생산의 거점지역으로서 향후 부울경 도시지역의 대규모 소비지에 대한 먹거리 직공급 기능을 담당할 수 있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부울경 광역학교급식 등이 활성화되고 의령이 참여할 수 있다면 경남지역 원예 산지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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