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자료사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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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자국 기업의 '대북제제 위반'을 이유로 미국 정부가 제재조치를 가한 데 맞서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보도된 인테르팍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로피넷'과 이 기업 대표 바실리 콜차노프에 대한 미국의 제재 부과 사유엔 어떤 '사실'도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북한 선박이 최소 6차례 러시아 항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러시아 기업 '프로피넷'이 관여했다며 이 회사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콜차노프의 경우 개인적으로 러시아 내 북한 관계자와도 직접 접촉해 북한과의 불법적 거래에 관여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랴브코프 차관은 "미국은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관례적으로 이런 제재를 가했다"면서 "이는 러시아에 극도로 부정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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