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평창 특수 끝' 강원 산 업생산 22% 하락…울산·전북 '고용한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7월 26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플라자 일원대회시설이 대부분 철거되고 있다.

평창 올림픽 특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강원도 지역의 생산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전북 지역은 조선·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일자리 지표가 눈에 띄게 악화했습니다.

오늘(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강원도 지역의 2분기 광공업 생산은 비금속광업 등이 줄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9%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0% 늘면서 증가 폭이 전 분기(3.8%)보다 크게 둔화했습니다.

전 분기 706.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건설수주도 23.6%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평창 올림픽에 따른 생산·소비 특수가 사라진 영향이 큰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조선업·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영향이 계속되면서 관련 업체가 집중된 울산·전북·경남 지역의 일자리 지표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울산은 취업자 수가 1만6천명 줄어들면서 고용률이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9.2%에 그쳤고, 전북도 고용률이 0.7%포인트 하락한 59.0%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울산 지역 실업률은 3.6%에서 5.0%로 뛰었고 전북은 2.7%에서 3.0%로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내가 보낸 영상이 SBS 뉴스로! 제보하기 '클릭'
☞ 네이버 모바일 SBS 채널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