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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KT-기상청, 기지국 활용 지진감지 시스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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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SK텔레콤은 기상청과 지진 관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사 중 8000곳에 지진 감지 센설르 설치한다. 기지국사에서 수집되는 지진 관련 정보는 기상청이 보유한 지진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보다 정밀한 지진 관측을 위해 사용된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포항과 울산, 경주 등 지진 다발지역 300개 기지국사에 센서를 우선 설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산업 현장의 대규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상청의 지진 통보 시스템과 대규모 제조 공장과 건설 현장을 사물인터넷 망으로 연결해, 대규모 지진 감지 시 조기 경보를 통해 인력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공장 가동을 자동으로 중단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은 “이번 협약은 SK텔레콤 통신 자원을 활용하는 공유 인프라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이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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