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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메디시티 대구에 전세계 기생충학자 1,500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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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청 입구 앞에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상이 서 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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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에 전 세계 기생충학자 1,500여 명이 모인다.

대구시는 19~24일 대구 엑스코에서 ‘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기생충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이 총회에는 80여 개국 1,500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외국 학자가 90%인 이번 대회는 대한기생충학ᆞ열대의학회가 주최하고 세계기생충학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기생충의 득과 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는 150여 개 세션에서 1,500여 편의 논문이 토론마당에 오른다. 특히 네덜란드 레이던대 의학센터 마리아 야즈단바크시 교수와 호주 ‘월터 & 일라이자 홀’ 의학연구소 앨런 카우먼 교수 등 저명학자 17명이 기조강연을 하고 220여 명의 초청강사도 자리를 빛낸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간에 무익하고 해로운 병원체로 인식되던 기생충이 질병과 생명과학 문제해결의 돌파구로 활용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제회의 및 의료도시인 대구에서 기생충의 미래를 공론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투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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