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57년 전 도난 당한 12세기 불상 印에 반환

【서울=뉴시스】영국 경찰이 15일 57년 전 인도에서 도난당했던 12세기의 인도 불상을 인도에 반환했다. 이날 인도 독립기념일을 맞아 런던주재 인도대사관에 반환된 은 상감 처리된 청동 불상. <사진 출처 : 미 CNN> 2018.8.16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런던 경찰이 15일 57년 전 인도에서 도난됐던 12세기의 인도 불상을 인도로 반환했다.

런던 경찰은 인도 독립 기념일인 이날 은으로 상감 처리된 이 청동 불상을 런던주재 인도 대사관에 반환했다.

이 불상은 지난 1961년 인도 동부 날란다의 한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14점의 조상(彫像) 가운데 하나이다.

이 불상은 지난 3월 한 무역박람회에 출품됐다가 도난품이라는 신고가 접수됐고 박람회 주최측이 소유주의 동의 아래 조사 끝에 도난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반환하게 됐다. 소유주도 반환에 동의했다.

경찰 소피 헤이스는 이번 불상 반환에 대해 법 집행기관과 거래상, 학자들 간에 협조의 모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