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6일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중·북부 산간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부터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양양 오색 33㎜, 미시령 28㎜, 대관령 27.2㎜, 설악산 23㎜, 용평 13㎜, 강릉 4㎜ 등이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속초 25.8도, 양양 25.5도, 강릉 25.4도, 동해 25.3도 등으로 동해안 4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영동은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낮 기온은 폭염 경보가 내려진 영서 내륙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영동은 동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오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특히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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