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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뉴욕증시, 터키 위기 여파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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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터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 고조로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51포인트(0.54%) 내려간 2만5162.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21.59포인트(0.76%) 하락한 281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96.78포인트(1.23%) 낮은 7774.12에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터키의 재정 상황과 달러 강세 지속, 신흥 시장 약세에 대한 우려가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회사 크레셋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창립자 잭 애블린은 "어제 다소 숨을 쉬었다고 생각했지만 약간의 전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리라화 폭락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데 뉴욕증시는 이튿날인 14일 다소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애블린은 "상품가치와 통화가치가 모두 하락했고 신흥시장이 주춤했다"며 "그저 앉아서 지나갈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텐센트의 이날 주가는 6.7% 가까이 급락했다. 중국의 알리바바 뿐 아니라 페이스북, 애플, 알파벳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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