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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시민대학 226개 강좌 내달 개강…내일부터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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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 외 모든 강좌 무료…8천명 모집

연합뉴스

서울자유시민대학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학습 공간인 '서울자유시민대학' 하반기 강좌 226개가 다음 달부터 순차 개강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하반기 시민대학 수강생 8천여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을 연계·심화한 강좌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신규 강좌가 준비됐다.

종로구 송월길의 시민대학 본부에서는 사회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활동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민 사회참여: 누가 왜 어떻게 참여하는가'와 서울의 숲과 궁궐을 재조명하는 '서울 궁궐, 인문학을 만나다', '한국의 숲과 전통문화경관' 강좌가 열린다.

서울시청 지하 2층의 시민청학습장 강좌 중에선 서울의 주거공간을 살펴보는 '서울역사 속으로: 주거문화 이야기', 황혼 인문학 강좌 '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 등을 주목할 만하다.

뚝섬 학습장에선 생활 법률, 100세 시대 자산 관리 강좌 같은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은평학습장은 평생교육사, 역사지도사 등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위주의 강좌를 마련했다.

중랑학습장과 금천학습장에서는 '헌법으로 새로운 세상 만들기', '나와 당신을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 '내 인생을 내가 보는 명리학' 등 시민 삶과 연결되는 다양한 교양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 28개 대학 강의실에서 열리는 대학연계 강좌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서울시립대(서울과 도시)와 동덕여대(예술과 문화), 건국대(통일 인문학), 동국대(민주시민 인문학), 이화여대(여성), 홍익대(예술), 한국외대(세계시민) 등 대학별 특화영역이 정해져 있다. 각 대학 교수진이 강좌 기획에 참여해 특화영역에 맞춘 강좌를 3개씩 운영한다.

학점은행제 과정 외 모든 강좌가 무료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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