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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회, 오늘 국회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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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비용' 제외 전액 폐지키로

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8.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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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국회는 16일 논란이 돼온 국회 특수활동비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상임위원장단 몫의 특활비를 전액 삭감하고, 의장단 몫의 특활비도 최소한의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공개한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전날(15일) 국회에서 유 사무총장과 박수현 국회 비서실당 등과 국회 특활비 개선안 마련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유 사무총장에게 의장단 몫을 포함한 국회 특활비 전액을 폐지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 의장은 '본래 특활비 목적에 부합되는 필수불가결한 최소한의 경비는 필요하다'는 유 사무총장의 설득을 받아들여 필수비용까지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결론지었다.

이로써 삭감되는 국회 특활비 규모는 후반기 국회에 배정된 31억원의 80% 수준인 25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개선안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면담을 갖고 국회 특활비 개선안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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