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레인에 6-0 승리, 황의조 '골 많이 넣겠다더니...'

사진: 네이버 캡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한국이 바레인을 6-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진행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한국이 6점을 득점해 1승을 거뒀다.

특히 논란이 됐던 와일드 카드 황의조는 전반전에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해 실력을 검증받았다.

앞서 황의조는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입소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황의조는 "처음부터 합류하지 못해 미안하다. 빨리 친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와일드카드로 와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걸 신경쓰지 않고 내 몸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과 더 친해져 원팀으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골을 많이 넣고 싶다. 팀적으로 결과를 내도록 컨디션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일부 비판에 대해 "내가 더 잘해야 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기도 있지만 내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좋게 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호흡,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 찬스가 오면 슈팅을 많이 하겠다. 움직임도 많이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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