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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北, 9·9절 기념 집단체조 티켓가격 공개…13만∼10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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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 달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여는 집단체조(매스게임) 공연의 일정과 티켓 가격 등을 자체 웹사이트에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사이트 '조선관광'은 첫 화면 '새소식'난에 "대(大)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진행된다"는 게시글을 최근 올린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 사이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돌을 경축하여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주체107(2018)년 9월 9일부터 9월 말까지 평양의 5월 1일 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관람석 가격은 특등석 800유로(약 103만원), 1등석 500유로(64만원), 2등석 300유로(38만원), 3등석 100유로(약 13만원)라고 사이트는 덧붙였다.

북한 매체나 웹사이트가 이를 대외에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집단체조는 최대 10만 명의 인원을 동원해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벌이는 대규모 공연으로, 북한의 정권 홍보 및 체제 결속 수단으로 활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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