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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북유럽 선진문화 배우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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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고교생 15명 선발

오는 24일까지 핀란드 등

현지 학생들과 수업진행

충청일보

충북 보은군 고등학생들이 지난해 핀란드 선진문화 체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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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등학생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을 올해도 진행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 15명을 선발해 이날부터 26일까지 핀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앞서 지난해도 고교 1년 15명을 대상으로 북유럽의 중심 국가인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선진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출국한 청소년들은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를 방문해 3일 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들과의 교류회를 통해 창의교육의 선두국가인 핀란드 교육현장을 직접 체험할 뿐만 아니라 북유럽 문화도 접하게 된다.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는 중국 베이징, 독일, 헝가리,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고등학교와 학생 및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 사립학교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이 학교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상호교류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핀란드의 대학교를 견학해 견문을 넓히고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방문해 대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북유럽 선진국가의 선진 복지제도와 무상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보은군의 고등학생 북유럽 체험 연수실시는 중학생 미국 연수와 더불어 충북 도내는 물론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매년 실시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보은군 중ㆍ고생 해외연수 비용은 보은군내 기업인, 출향인, 사업가, 군민 등 각계각층에서 기탁한 장학금으로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

한편 올해 군민 장학회에 기탁된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은 855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군은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국과 일본, 북유럽 등 선진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선진문화체험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연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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